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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cheche(2010-05-22 10:04:29, Hit : 4799
 몰디브, 잘 다녀왔습니다.

 

걱정해주신 덕분에 먼 길 무사히 잘 다녀왔다고 신고합니다///


언제나 그렇듯 세심하게 잘 챙겨주시는 장미 교관님과, 쉴 새 없이 바쁘고 유쾌하신 한 선생님과, 인적 드문 곳을 찾아보면 늘 그곳에 계신 이상민 씨와, 그리고 오가는 비행기에서 리브어보드까지 같은 일정을 공유했던 다른 팀들의 좋은 분들과 더불어 함께한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.


(아마도 다시 거듭될 일은 드물 것 같아서) 유난히 기억에 남는 일을 꼽아보면, 다른 팀의 명인께서 낚싯줄로 낚으신(!) 바라쿠다와 상어…. 농담같죠? 진짜여요. 상어는 놓아주었지만 바라쿠다는 제 뱃속에…. 담백하고 맛있더라구요. (…)


몰디브.

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그린 듯 푸른 쪽빛 하늘과 에메랄드빛 장판 같은 바다, 100킬로미터쯤 나올 것 같은 시야에 주위에는 상어, 거북이, 사람만 한 나폴레온피쉬가 동네강아지처럼 뛰놀고 돌고래도 쌍쌍이 노니는 아름다운 그곳.

…이렇게 서술하고 보니 너무 뻥 같은 기분이 적잖이 드는군요….

ㅎㅎ 마구 염장을 질러야 제 맛이겠지만 솔직한 저는 말하겠어요. 몰디브는 우기였어요.

오죽하면 지금 이 순간 문득 떠오르는 한 토막 대화.

비오는 바다를 뚫고 포인트에 이르렀을 때 담배를 입에 물고 묵묵히 바다만 쳐다보고 계시던 장미교관님 왈,

"야… 동해 바다다. 이 정도면 우리나라에선 주의보가 내릴 바다야."

"……(끄덕끄덕)" (날씨에 관련된 일을 하신다는 다른팀 분)

여기는 안 되겠다, 다른 포인트로 이동하자, 라며 10여 분 더 이동해 다른 곳으로 가자, 과연 그곳은 바로 직전의 그 주의보 내릴 바다보다는 한결 나았으나 여전히 우리의 그리운 동해 바다…ㅎㅎ

"야, 여긴 장판이다, 장판!" (한 선생님)

"…이야…, 한 선생님 강해지셨군요, 이 바다를 보고 장판이래…." (나)

"으하하, 그러게, 정말 사람이 환경에 익숙해지나 보다." (폭소를 터뜨린 장미 교관님)

그리고 그 험난한 장판에 뛰어들어 고요한 물속에서 행복한 다이빙을 즐겼다는 뒷담이…ㅎㅎㅎ

비록 바깥환경은 그리하였지만, 따뜻한 물속은 참 좋았답니다.

나폴레온피쉬, 거북이는 동네강아지처럼 돌아다니더라구요. 아가미만 달싹거리며 잠들어 있던 상어도 귀여웠고, 3, 4초쯤 목격했다 싶은 그 순간 쏜살같이 도망가버린 돌고래 한 쌍도 사랑스러웠고… 그 순간은 수줍게 도망가버리고서도 사실은 우리가 좋았던 건지, 돌고래떼가 다이빙 보트를 따라와서 배 위에서도 애들을 보며 즐거워했답니다.


아름답고 청명한 날씨 같은 부분에서는 떠나기 전 상상했던 기대와 좀 달랐던 몰디브였지만, 그러나 이번에도 솔직한 저는 말하겠어요.

참 좋았답니다////

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는 저의 초강력 휘발성 기억력 때문에, 뭐가 좋았냐고 세세하게 캐물으시면 곤란하지만, 좋은 분들과 물 안팎에서 함께한 매 순간순간이 즐겁고 좋았어요.

아쉬운 점이라면 하나. 이분도 같이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, 저분도 같이 왔더라면 좋았을 텐데, 그런 생각이 들었다는 점이랄까요. 그래두 이제 슬슬 더운 계절이 돌아오고 있으니 곧 다시들 뵙겠지, 라며 위안 삼았습니다.




……………휴…………, 이 순간 또 저를 행복하게 만드는 건, 먼 바다에서 지친 몸으로 돌아온 제가 허기져 있을 줄 어떻게 알고, 저 없는 동안 친구가 택배로 보내준 바움쿠헨 한 상자가 책상 위에 놓여 있네요. 행복한 기분으로 먹고 잠들어야겠어요.

이런 얘기는 왜 하냐면, 그냥 자랑하고 싶어서…ㅎㅎ


날이 살짝 흐리긴 하지만 모처럼 돌아온 주말입니다.

모든 분들 즐겁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.

그리고 한 선생님과 이상민 씨와 더불어, 장미교관님께 한 번 더 감사드립니다////




(2010-05-22 19:57:40)
저도 잘 도착했습니다. 몇가지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, 너무나도 편한 다이빙을 오히려 불편해하는 저로서는 무척이나 재밌는 시간들이었습니다.
이름과 성품이 참으로 잘 어울리는 체체님, 일행 중 열정과 패기가 으뜸이신 한선생님, 역시나 리더로서의 카리스마가 최고였던 교관님...늘 건강하시길...
이명진 (2010-05-23 15:38:31)    

잘 다녀오셨군요~~ ^^

연휴에 부모님이랑 오빠네 놀러가느라 집 비웠더니
집안이 개미천국이 되었다는..
대체 개미가 왜 생겼지..ㅠ.ㅠ

cheche (2010-05-23 22:36:51)

아니 상민씨 왜 다시는 안 볼 사람 같은 뉘앙스로 인사를 남기시나요, 버럭! 투어에서도 종종 뵙고, 서울 오실 일 있으면 연락하시라능~/// ㅎㅎ

명진씨~ 개미가 있는 집은 부자가 된다는 속설이 있대요/// 그래서 저도 개미가 창궐하는 집에서 유유자적 살았었는데... 작년에 이사를 한 뒤로는 집에 개미가 사라졌어요. 그리고 거의 때를 같이 해서 다이빙을 시작했고, 전 빈핍해졌.... (...) 아주 틀린 속설은 아닌가봐요..........

(2010-05-24 17:14:26)    
인자야! 눈치 없기는... 상민이가 댓글 남길 정도면 안 볼사람 같냐?
너구리™ (2010-05-26 11:47:45)    
인자씨 그런데
몰디브 사진은? 사진은?
cheche (2010-05-26 16:01:37)

교관님, 그럼요그럼요, 저도 조만간 다시 뵈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! ㅎㅎ (부릅!)

김민섭 생도님... 사진 없다면, 때릴 거에요? 때릴 거에요? (존댓말로 하니 어감이 안 산다...) 카메라도 없는 가엾은 제게 무슨 사진을 바라시냐능!
카메라 적선 받아요....ㅎㅎ

  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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